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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찰테마열차 체험행사’에서 경찰관이 다문화학생들에게 마술쇼를 선보이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오는 21일인 ‘제 7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도시철도 호포역 차량정비창에서 다문화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경찰테마열차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경찰테마열차는 오는 31일까지 20일간 운행된다.

이번 행사는 학교전담경찰관, 포돌이홍보단이 참여, 경찰열차 소개와 함께 마술공연, 학교폭력 예방, 안전교육, 경찰관들과의 대화,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의 주체인 다문화학생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장래희망으로 경찰관을 1순위로 꼽았으며, 이는 창경 70주년의 의미에도 부합한다는 뜻에서 이번 행사에 초청받게 됐다.

도시철도 2호선 2대 차량으로 운행되는 경찰테마열차는 전동차 내부 벽면, 바닥, 좌석후면 유리창, 손잡이를 활용해 경찰체험·활동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호차 4대악 근절 열차는 벽면에 포돌이가 천둥망치로 바닥을 내려쳐 바닥에 4대악이 땅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트릭아트로 표현했으며, 2호차 교통안전열차는 벽면에 교통경찰이 도로를 비추며 길을 안내하고, 바닥에 정지선·깜빡이·신호준수 등 교통안전 테마를 담고 있다.

또한 유리창은 각 분야별 실제경찰을 모델로 하는 친근한 모습들을 포토툰 형식 표현했다.

경찰관계자는 “‘경찰의 날 테마열차’는 창경 70주년을 맞아 시민의 발인 지하철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통과 체험의 공간으로 재탄생,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부산경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즐거운 표정으로 행사를 즐기는 다문화 학생들과 ‘4대악 근절 열차’의 트릭아트 바닥.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부산경찰 관계자들과 학생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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