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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주바안의 ‘모제즈 싱’ 감독(가운데). (도남선 기자)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주바안’의 기자회견이 1일 오후 3시 40분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개막작 ‘주바안’은 인도에서 독립영화 작가로 주목받던 모제즈 싱의 감독 데뷔작으로, 성공을 꿈꾸며 대도시로 올라온 주인공 ‘딜셰르’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나서는 여정이 신나는 음악과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구니트 몽가와 샤안 비아스가 제작자로 참여하고, 아슈토시 파탁 음악감독의 노래가 어우러진 ‘주바안’은 발리우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제즈 싱 감독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파티장면은 시바신이 매일 하던 행동으로, 현실 속에서 존재하는 시바 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미라의 동생의 죽음을 위로하는 파티에서는 죽음을 다르게 표현해보고자 했으며, 노래 가사 또한 다른 삶의 시작을 기념하는 ‘환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환생은 시바 신의 철학이 담긴 힌두교의 교리에서 나왔으며, 영화에 등장하는 별과 달 또한 신앙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 오후 7시 20분 상영되는 개막작 ‘주바안’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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