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시각디자인학전공 4학년 안보람, 정진욱 씨가 대홍기획 주최 ‘제32회 DCA(Daehong Creative Awards) 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서울 종로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획서, 작품, 프로모션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동서대 팀은 작품 부문에 응모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은 ‘또 하나의 식당, 세븐일레븐’.
안보람, 정진욱 씨는 세븐일레븐 도시락은 메뉴가 다양하며 맛있고 푸짐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착안, ‘식당’이라는 콘셉트를 잡았다.
이에 세븐일레븐 입구를 마치 소비자들이 식당을 찾아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식당 입구로 표현했고 진열대 또한 식당의 메뉴판을 활용해 식당의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 옥외 광고도 함께 제안했다.
정진욱 씨는 “TV, 인쇄 매체가 아니라 옥외광고를 활용해 표현한 것이 잘 어필 된 것 같다”며 “졸업 전 큰 상을 받아 기쁘고 후배들도 공모전에 열심히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보람 씨는 “공모전 준비를 수업시간 과제로만 생각을 했으나 이번 공모전은 즐기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광고인 발굴을 위해 1984년 제정돼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DCA광고대상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겨루는 광고 공모전 중 하나다.
이번 대홍기획 DCA 광고대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참가 작품을 접수해, 1, 2차 예비 심사와 학계·광고계 권위자들의 본선 심사를 거쳐 대상 2편, 금상 2편, 은상 5편 그리고 다수의 동상 수상작을 결정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