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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부산지역 30여개 교회에서 80여명의 권사 및 집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호스피스 선교봉사단’의 첫 완화의료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온종합병원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온-호스피스 선교봉사단(단장 권용수)’는 지난 8일 온종합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30여개 교회에서 추천 및 자원한 80여명의 권사 및 집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호스피스 완화의료교육’을 개강, 첫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된 첫 교육은 정근 온종합병원 상임고문의 ‘자원봉사의 이해와 자세’, 최영숙 간호부장의 ‘호스피스 개론’, 최경현 진료원장의 ‘암에 대한 이해’라는 강의로 구성됐으며, 이후에는 암환자의 증상 이해와 통증관리, 사회적인 돌봄, 사별 가족 돌봄 등의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강 첫 교육을 받은 한 권사는 “본인이 암환자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죽어서 깨어나지 못할까봐 잠다는 것을 두려워하며 수면장애를 앓는 분들이 많다’는 강의 내용에 가슴이 많이 아팠다”며 “앞으로 만나게 될 환자들의 이해를 위해 호스피스 교육을 잘 받아 사랑으로 섬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온-호스피스 선교봉사단’은 말기암 환자 등 부산지역 호스피스 환자의 섬김과 영적 간호를 위해 지난 8월 출범한 봉사단체로, 26개 교회의 권사 30여명이 모여 8월 11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온-호스피스 선교봉사단’은 향후 온종합병원 등 지역병원을 돌며 호스피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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