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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만덕대로 일원 싱크홀 원인규명 나서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9-10 13: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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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숙등역~남산정역 구간 일대 최근 3년간 잦은 도로침하 발생, 다수 지하공동 발견돼 지반조사 전문기관에 용역 의뢰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북구가 만덕대로 일원에 나타나는 싱크홀 현상의 원인규명 및 보강대책 수립에 나섰다.

10일 북구(구청장 황재관)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숙등역~남산정역 구간 일원에 최근 3년간 잦은 도로침하가 발생하고, 부산시에서 시행 중인 하수관거 임대형 민자사업(BTL) 터파기 작업 중 다수 지하공동이 발견돼 수차례 긴급 도로복구를 시행해 왔다.

이러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만덕대로에 대해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지반탐사를 실시한 결과, 관로매설지역 주변으로 20cm 내외의 지하공동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학 원인파악을 위해 주변 관로조사와 시굴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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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부산시와 북구는 지난 8월 땅꺼짐 현상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보강대책 수립을 위해 지반조사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추진 중이며, 조사는 올해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 시행은 원인규명은 물론 향후 땅꺼짐 발생 징후를 사전에 파악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로유지 관리체계를 갖추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공사 시행자 등 땅꺼짐 현상 원인제공자에게는 보수·보강 조치를 요구할 것이며, 땅꺼짐이 예상되는 지점은 시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신속한 복수·보강을 시행토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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