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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진시장에서 개최된 ‘소중기업지원 협의회’가 진행 중인 모습.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4일 오전 11시 30분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 등 실질적 지원을 위해 ‘소중기업지원 협의회’를 구성, 최근 메르스로 인한 업계의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촉진을 위해 최초 회의를 부산진시장에서 개최했다.

‘소중기업지원 협의회’는 소중기업 애로에 대해 실질적 지원을 위한 주요 지원기관 및 기업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원기관 11개와 중소기업 중앙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등 기업단체 7개로 구성됐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경제전반에 메르스로 인한 피해 여파는 심리적인 원인도 크므로 중소기업 단체와 각 지원기관에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소비를 저해하지 않도록 홍보해 줄 것을 부탁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전통시장, 유통상인 등 중소서비스업이 침체되면 중소제조업도 영향을 받게 되므로 업종을 망라하고 모든 소상공인·기업 등은 공동운명체와 같다. 메르스의 여파가 지속되지 않도록 지역협회, 협의회 등 단체 기관이 솔선해 소비촉진 활동으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참석한 각 협회 및 단체장들은 부산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메르스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국가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시행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은 메르스 확진자 및 격리자로 인해 조업중단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제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 이후, 유관 단체장 및 지원기관은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온누리상품권을 기관별로 구입, 직접 시장물품을 구매했다.

이어 김진형 청장 등 소중기업 지원기관협의회는 메르스 치료병원 의료진에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격려품으로 전달했다.

회의에 참석한 각 협회 및 기관장들이 메르스 여파로 침체돼있는 부산진시장을 둘러보며 ‘시장물품 구매하기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제공)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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