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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성 전 부산시 정무특보,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기소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12-15 16: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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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드CC 코스관리업체 N사 대표로부터 2천만원 수뢰 혐의... 서병수 부산시장 선대본부장 시절 N사 대표로부터 법인카드 받아 790만원 사용한 혐의도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 관급사건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는 부산지검이 전용성 전 부산시 정무특보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용성 전 특보는 인사 청탁을 받고 아시아드CC 코스관리업체 N사 대표 김모(51) 씨로부터 지난해 추석과 설 두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 전 특보가 승진 여부를 알려주는 등 직무 연관성이 인정된다며 뇌물 수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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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김 씨로부터 법인명의 신용카드를 받아 79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금까지 관급공사 비리 혐의로 공무원 2명이 구속된 가운데 부산시 공무원들의 비위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씨에게 인사 청탁을 하거나 골프접대를 받은 공무원 3명도 적발해 부산시에 통보했다.

지난 6월 시작된 검찰의 관급공사 비리 의혹 수사는 모두 7명의 구속 기소와 불구속 기소 2명, 기관통보 3명으로 일단락 됐다.

그러나 당초 검찰의 칼 끝이 부산시 고위 공무원을 향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가볍게 끝이나면서 일부에서는 “봐주기식 수사가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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