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가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9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독감 백신(인플루엔자 4가)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지난해 9월 발령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이례적으로 1년 내내 이어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년 9월 유행 주의보를 발령해 다음해 8월 해제된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은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말한다.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13세까지 어린이는 접종력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달라진다.
‘1회 접종 대상자’는 만 9세 이상이거나 누적 접종 2회 이상인 어린이로 오는 10월 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만 9세 미만으로 접종을 처음 하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어린이다. 오는 9월 20일부터 접종 가능하며 1회 접종 후 최소 4주 후 접종하면 된다.
접종 시 아기수첩, 등본 등 주민 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보호자와 함께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임신부는 오는 10월 5일부터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산모 수첩 등 임신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 의료기관을 찾으면 된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해와 같이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하되 올해는 기간을 연장해 내년 4월 말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 75세 이상은 오는 10월 11일부터 만 70세~74세는 오는 10월 16일부터, 만 65세~만 69세는 오는 10월 19일부터 신분증 지참 시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또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모두 전국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건강취약 계층인 ▲만 14세~64세 심한 장애인(과거 1~3급) ▲만 50세~64세 기초생활수급자 ▲만 50세~64세 국가유공자 본인은 오는 10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강서구 건강취약 계층 위탁 의료기관에서만 접종받을 수 있다.
방문 시 신분증 외에 장애 복지카드, 수급자증명서, 국가유공자증 등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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