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가 이달 말까지 하반기 ‘희망의 집수리사업’에 참여할 저소득 가구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주거 취약 가구의 노후주택을 정비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며 지원금액은 자재·노무비의 단가 상승과 지원금액 한도로 필요한 수리를 하지 못한 부분을 고려, 가구당 최대 250만 원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가구로 자가 또는 임차 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신청 가구 중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가구를 최종 선정한다. 자가일 경우에는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47% 이하의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가구 거주자는 수선유지급여 지급 대상이므로 지원하지 않는다. 또 주택법상 ‘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지원하므로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등은 신청할 수 없다. 공공임대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타 집수리사업 수혜자나 최근 3년(2021~2023년)이내 집수리를 지원받은 가구도 신청할 수 없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저소득 가구 주민은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8월 초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 순차적으로 수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원하는 집수리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차수판·침수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다. 또 지난해 폭우로 인한 반지하 침수 피해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침수경보기·차수판 등 안전시설 설치를 추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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