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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램리서치(LRCX.US)는 20일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주가가 종가 대비 3% 내외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분기(7~9월) 매출이 4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났지만 컨센서스를 소폭(2천만 달러) 밑돌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다음 분기(10~12월) 매출 가이던스는 44억 달러로 컨센서스 43억 9000만 달러에 부합한 것처럼 보이나 상단 및 하단 가이던스의 격차가 커서 실제로 41억 5000만~46억 5000만 달러를 의미한다. 가이던스의 격차가 큰 것(a widened revenue range)은 실적의 불확실성을 의미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램리서치는 ASML처럼 반도체 장비 수주액을 매출과 별도로 구분해서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따라서, 신규 수주액이나 수주 잔액을 모르는 상황이라 불확실성이 한층 두드러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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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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