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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모든 가두 매장 ‘LF몰 스토어’로 전환 추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2-01 15: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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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LF몰과 오프라인 유통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O4O(Online for Offline) 개념의 ‘LF몰 스토어’를 중장기적으로 모든 가두 매장으로의 확대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전국 주요 상권 내 신규 매장 오픈을 본격화한다.

국내 유통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수 년 전부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LF몰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로 육성해 온 LF는 온라인 유통만으로는 고객에게 충분한 ‘체험가치(Experience Value)’를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과의 유기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 구조 확립 방안을 장기간 고심해 왔다.

이에 LF는 지난해 10월, 자사의 서울 강남권 대표 종합 가두매장인 GS강남타워점을 ‘매장에서 편하게, 온라인에서 싸게, 집에서 빠르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온·오프라인 통합 매장 신규 브랜드인 ‘LF몰 스토어’로 리뉴얼 오픈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전국의 LF 가두 매장 20곳을 LF몰 스토어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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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장들은 코로나19 한파 속에서도 평균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안팎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며 특히 20~30대 고객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

LF는 오프라인 유통에 활력을 불어넣고 온라인이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론칭한 20개의 LF몰 스토어 운영을 통해 결과적으로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유통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O4O 비즈니스 모델로의 진화 가능성을 증명했다.

LF몰 스토어는 기존 브랜드 상품 이외에도 피즈(Phiz), JSNY, 일꼬르소, 질바이질스튜어트 등 LF몰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PB)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또 매장 직원으로부터 자신에게 어울리는 맞춤형 코디 제안을 받아볼 수 있는 등 온라인몰에서는 불가능한 ‘고객 체험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또 LF몰에서 주문 시 원하는 거점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상품 픽업 시 피팅 후 현장에서 무료 반품 및 교환은 물론 무료 기본 수선과 프리미엄 선물 포장 서비스 또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 보다 편리하고 진일보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G전자의 프리미엄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와 3D 가상피팅 솔루션 ‘씽큐핏’을 LF몰 스토어에 도입하는 한편, 매장에서 편안하게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 및 현장결제 키오스크 등의 고객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LF는 LF몰 스토어 대부분이 위수탁 형태로 운영되는 대리점인 점을 감안, 가두 유통의 추세적인 하락세에 더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리점주들을 위해 매장별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MD 구성을 권장하고 이를 위해 개별 상권 및 소비자 관련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 특화 마케팅을 지원한다.

LF 영업운영부문장 안태한 상무는 “LF몰 스토어는 LF몰의 고객에게는 체험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LF몰 스토어 대리점주들에게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매장의 차별화를 통한 꾸준한 수익 창출’을, 중소브랜드에게는 오프라인 유통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상생형 사업 모델이다”며 “LF몰 스토어를 모든 가두 매장에 적용하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한편, 전국 핵심 상권 내 신규 매장 출점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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