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 “고객 신뢰는 기본, 디지털‧친환경 진화는 생존미션”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2-01 12:15 KRD7
#김광수 #은행연합회 #신뢰 #디지털 #친환경
NSP통신-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
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김광수 은행연합회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에 대한 신뢰와 안정은 변치 말아야 할 기본이며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으로의 진화는 생존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상황을 감안해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김광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 은행이 처한 상황을 ‘해야 할 일은 많은데 갈 길은 멀다’는 고사성어 ‘임중도원(任重道遠)’에 비유했다.

G03-9894841702

현재 은행업은 불확실한 국제정세 하에 유동성 과잉, 경제주체 부채 증가, 자산 버블, 제로금리, 저성장 등의 복합적인 잠재리스크를 안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제도와 감독의 강화도 경영에 많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광수 회장은 “밀레니얼 세대 중심의 인구축 이동,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디지털경제 확산,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산업의 구조적 새판짜기는 은행에게도 거스를 수 없는 큰 변화의 바람”이라며 “그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금융의 본질과 역할에 화두를 던져야 하고 미래를 향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에 대한 신뢰와 은행 시스템의 안정은 시대가 변하더라도 변치 말아야 할 가치고 디지털 은행으로의 전환과 친환경 은행으로의 진화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변해야만 할 미션”이라며 운영방향을 ‘신뢰’, ‘안정’, ‘전환’, ‘진화’로 정리했다.

특히 신뢰는 고객 로열티로 쌓아올린 것이 아니며 고객의 가치 제고, 서비스의 개인화‧맞춤화 중심으로 채널, 상품, 제도, 조직문화 등을 혁신해나가자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