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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페이팔(PYPL.US)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매출성장 가이던스를 16%~17%에서 14~15%로 하향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후 일정 부분 반등했으나 7월 고점 대비 15% 낮은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당시 가이던스 하향조정은 파트너쉽 체결의 실적반영 속도가 예상대비 늦어질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였다.

그러나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전망치를 최소 15%로 올렸으며 2020년에는 17%를 전망하며 중장기(3~5년) 연평균 매출성장 17~18%, EPS 성장 20%에 자신감을 보였다.

페이팔의 주요 성장지표 추이와 성장 잠재력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향후 반등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대표 성장지표인 결제금액은 3분기 기준 1800억 달러로 25% yoy 증가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활성계정수는 3억개(+16% yoy)를 기록했다.

올해 체결한 전략적인 파트너쉽과 인수는 중장기 성장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11월에 인수 발표한 ‘Honey Science’는 온라인 쇼핑 시 자동으로 할인쿠폰을 찾아주는 기업으로 월간 활성사용자수가 1.7천만명이며 사용자의 쇼핑경로를 데이터로 수집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특히 사용자의 70%가 밀레니얼 세대라는 점과 페이팔의 Venmo 등 주요 기능이 젊은 세대에게 어필한다는 점에서 성장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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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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