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KB금융 인베스트먼트, 동남아시아 투자업계 리드를 위한 공동운용 펀드 결성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9-12-11 10:34 KRD7
#KB인베스트먼트 #텔콤 #KB금융 #센타우리펀드 #MDI벤처스
NSP통신-이창권 KB금융 전략총괄 전무(왼쪽에서 4번째), 텔콤 그룹 CEO 리리크 아드리안샤(Ririek Adriansyah)(왼쪽에서 8번째) 회장 및 임직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텔콤 본사에서 열린 펀드 결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이창권 KB금융 전략총괄 전무(왼쪽에서 4번째), 텔콤 그룹 CEO 리리크 아드리안샤(Ririek Adriansyah)(왼쪽에서 8번째) 회장 및 임직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텔콤 본사에서 열린 펀드 결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9일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술 기업 및 시장 공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통신그룹인 텔콤(Telkom)그룹과 공동운용 펀드(센타우리 펀드, Centauri fund) 결성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텔콤 본사에서 개최된 행사에서는 텔콤 그룹 CEO 리리크 아드리안샤(Ririek Adriansyah)와 KB금융그룹 이창권 전략 총괄(CSO) 전무 등 양사의 주요 임원 외에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들도 참석해 센타우리 펀드의 결성과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 했으며 현지 스타트업과의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센타우리 펀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투자생태계를 리드를 목표로 KB 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와 텔콤 인도네시아 그룹 산하 투자사인 MDI벤처스(MDI Ventures)가 공동운용한다.

G03-9894841702

센타우리 펀드는 연내 1차 결성 마무리 중에 있으며 향후 추가 출자자 모집 등을 통해 최대 1억5000만 달러 규모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분야는 핀테크, E-커머스,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한편, 센타우리 펀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양 그룹의 사업적 자산과 시너지를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인프라가 취약한 시장에서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투자업계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성장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인구율이 세계 4위이며 중산층의 지속적인 증가추세와 디지털경제 시스템 확산 등 스타트업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공동운용펀드 결성은 신남방정책에 따른 한국-인도네시아간의 우호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현지 최대 통신그룹인 텔콤과의 협업을 통해 KB금융그룹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 전략을 다양화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펀드투자 외에도 향후 텔콤 그룹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