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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스위스 ‘H2 Energy’社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출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9-26 23:30 KRD7
#현대차(005380) #스위스 #H2 Energy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수소전기 대형트럭
NSP통신-스위스 현지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출범 (현대차)
스위스 현지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출범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는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 Energy(이하 H2E)’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Hyundai Hydrogen Mobility)’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스위스 괴스겐(Gösgen)에 위치한 알픽(Alpiq) 수력발전소에서 진행된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합작법인 출범식은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이인철 부사장, 스위스 H2E 롤프 후버(Rolf Huber) 회장,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H2 Mobility Swiss Association) 관계자, 스위스 정부 인사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2E는 수소 생산 및 공급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는 수소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이동성 확보와 전국 수소 충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지난해 5월 출범한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의 사업개발 및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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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8년 9월 H2E와 ‘수소전기 대형트럭 공급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양사는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에서의 수소전기 대형트럭 공급 확대를 위해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에 오는 2025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총 1600대 규모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공급한다.

NSP통신-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현대차)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현대차)

한편 현대차가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에 공급하게 되는 수소전기 대형트럭은 기존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유럽 현지 법규에 맞춰 개발되고 있으며 신형 수소연료전지시스템 2개가 병렬로 연결된 19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 약 400km를 목표로 개발되는 수소전기 대형트럭은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 운전석이 있는 캡과 냉장밴 사이 공간 등에 7개의 대형 수소탱크를 장착해 약 35kg의 수소 저장 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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