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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경영난 타개책 ‘주유복합시설 도입’

2019-03-13 16:21, 양채아 기자 [XML:KR:2007:화학/에너지/무역]
#정유사, #주유소, #SK이노베이션우(096775), #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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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정유업계가 만성적인 주유소업계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기존의 주유소에서 신개념 주유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기존의 주유소를 거점으로 편의점·택배서비스·프랜차이즈 업계와 협업을 통해 복합시설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에쓰오일(S-OIL)은 이달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하이웨이주유소에 미래형 무인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도입했다.

세븐일레븐과 손잡은 에쓰오일은 무인편의점 도입이 자사의 주유소 방문 고객과 주유소 운영자가 함께 만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계열주유소의 수익창출을 위해 다양한 부대사업 아이템 발굴은 물론 효율적인 운영 개선을 위해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쓰오일은 무인편의점 이외에도 이베이와 협업을 통해 무인택배서비스와 무인세탁박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현재는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성과를 논하기는 어렵고 앞으로 추이를 살펴보고 추가서비스 도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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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이미지. (사진 =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이미지. (사진 =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역시 미래성장전략으로 SK에너지와 함께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택배 집하 서비스 ‘홈픽’을 런칭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택배는 일반적으로 편의점이나 우체국에서 직접 맡겨야 하지만 앱을 통해 소비자 위치를 확인하고 픽업해주는 서비스”라며 “택배 시스템을 도입이 주유소의 임대료와 주유·세차 등 수익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말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에 지분의 10%인 350억원을 투자했다”며 “지분투자를 마치고 모빌리티 거점을 구성하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GS칼텍스는 LG전자와 MOU를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시스템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도입될 주유소는 현재 선정중”이라며 “주유소 후보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발언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울산에 수소, 전기 등 대체 연료와 휘발유, 경우, LPG 등 전통 연료 등 다양한 차량용 연료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시설 도입이 만성적인 주유소업계의 경영난 속에 복합주유소가 기름 외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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