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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ESG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ESG는 미래 준비의 핵심”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5-07 07:15 KRX2EM
#NH농협금융 #농협금융그룹 #이석준 #농협ESG #ESG금융

농민 키우고 사회 공헌하고…두마리 토끼 잡기
글로벌 ESG 실천…계열사·해외점포 협력

NSP통신- (사진 = 농협은행)
(사진 = 농협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석훈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준비의 핵심은 단연코 AI(인공지능)과 ESG”라고 강조했다. 이와 발맞춰 농협금융은 지난 1월 ESG경영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당하는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두 달 뒤 첫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농협은행에서는 ‘ESG기획단’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처럼 농협금융은 ‘농협’의 색깔이 짙은 ESG경영 실천에 적극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 다운 친환경 경영…‘그린솔루션랩’으로 일석이조

농협금융은 ‘농협’답게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지원 목적으로 새롭게 추진한 ‘그린 솔루션 랩(Green solution lab)’을 통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배출거래제는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에 맞춰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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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온실가스 감축 관련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등록된 17종의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농가에게 탄소배출권을 지급하고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유도한다. 또 이 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계열사별 저탄소 농업시설 관련 정책자금 대출, 농업인 관련 보험 및 할부금융, 농업인 보유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등의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그린 솔루션 랩’의 일환으로 농업 분야 탄소저감 우수기업 지원금 1억원을 상생협력기금으로 조성했다. 이 기금을 통해 농업분야 탄소저감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협은행의 경우 2021년 3월 친환경 재화 생산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녹색경영을 통해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법인 기업체에 대출한도 및 금리를 우대하는 친환경기업 우대론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해당 대출 잔액은 6만621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목적의 ‘한국형 녹색채권’ 1500억원어치를 신규 발행했다.

NSP통신-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 = 농협금융지주)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 = 농협금융지주)

◆‘농민’의, ‘농민’을 위한 ESG

이석준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협은 불가능할거야’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 농협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농산물 소비량 감소와 판로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전국 단위로 우리 농산물 소비 장려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쌀 소비 촉진 홍보 영상 제작과 상생마케팅, 쌀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전국 소외계층에 우리 농산물을 전달해 농산물 소비와 사회적 공헌을 함께 수행했다.

NH투자증권은 2022년 창업농지원센터 및 해피빈과 함께 농가의 비대면 판로 확대를 위해 ‘공감가게(스마트스토어) 기획전’을 운영했다. 마케팅 활동은 물론 온라인 매출 기반이 부족한 농가의 경우 네이버 채널 노출·홍보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와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농협경제지주(농협몰)과 제휴해 청년창업농업인 및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 사업을 추진했으며 4개 농가가 참여해 1371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의 강점을 이용해 지역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도농상생 협력을 추구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꾸러미 나눔, 농촌 순회진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제·금융교육과 교육·장학금 지원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2020년 평가가 시행된 이후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22년 농협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약 1685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했으며 고령층, 농촌지역 등을 위해 시중은행 최대인 11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NH농협금융은 4월 18일 세종시 연동면에서 임직원 봉사단, 농협은행 세종본부 직원 등 약 40여명이 함께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가운데), 김익수 전략기획부문 부사장(왼쪽), 홍순옥 NH농협은행 세종본부장(오른쪽)이 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은 4월 18일 세종시 연동면에서 임직원 봉사단, 농협은행 세종본부 직원 등 약 40여명이 함께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가운데), 김익수 전략기획부문 부사장(왼쪽), 홍순옥 NH농협은행 세종본부장(오른쪽)이 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농협금융지주)

◆세계로 확장하는 ESG경영

이석준 회장은 취임 당시 “자회사를 비롯한 범농협이 함께하는 시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농협금융 고유의 목적을 달성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의 ESG경영은 국내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바다를 건너 해외에서도 자회사 및 해외점포와 함께 추진되고 있다. 농협금융은 글로벌전략협의회를 통해 글로벌 ESG 사회공헌 추진 프로그램을 정립했다. 금융지주는 글로벌 사회공헌 지원방안 발굴 및 관리 역할을 담당하고 계열사 및 해외점포는 세부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는 방식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하노이시 쭝저우B 초등학교에 약 2000만원 상당의 학습용 기자재와 의료용품을 전달했다. 또 베트남 협동조합 산하 북부 경제 기술대학 주도로 설립되는 스타트업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약 1억 3000만원을 기부했다.

NH농협은행 노이다지점은 2022년 6월 노이다 내 공립학교의 열악한 수도시설로 교내 취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스테인리스 물병 380개와 간식 등을 지원했고 노이다 농촌지역 소재 공립학교 학생을 위한 책상 및 걸상 60개를 지원했다.

이밖에 NH농협손해보험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역 지진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1050만원 상당의 침구류세트를 기부, NH농협캐피탈은 인도지역의 농업인 및 농기업을 대상으로 중고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농헙 활성화를 지원했다.

이석준 회장은 “올해 농협금융은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생각하고 진심을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환경 퍼스트(First)를 중심으로 거래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컨설팅 역량을 확충하는 등 ESG파트너로서 역할을 늘려가고 저탄소·녹색금융 등 농협만의 특화된 잠재력과 가치를 접목해 새로운 기업금융 창출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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