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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외화예금 96.2억달러↑...3개월만에 반등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16 12: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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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기대와 북한 리스크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띄면서 외화예금이 2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10월 들어 96억2000만달러 증가하면서 3개월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32억8000만달러로 9월에 비해 96억2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7월말 691억1000만달러의 외화예금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3개월만에 상승세로 접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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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예금이 전월 대비 78억2000만달러 큰 폭으로 증가해 10월말 전체 외화예금 상승을 견인했다.

달러화예금 또한 7월말 590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2개월째 하락하다가 10월말 624억7000만달러로 반등했다.

수출기업의 수출대금 예치와 현물환매도 지연 등으로 달러화 예금이 증가했다. 엔화예금은 기업의 현물환 순매수 확대와 일부 기업의 일본 자회사 지분 매각대금 회수 등으로 인해 9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수출기업의 수출대금 예치 등으로 6억8000만달러 상승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이 627억3000만달러, 외은지점이 105억5000만달러로 각각 83억7000만달러, 12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은 각각 84억7000만달러, 11억5000만달러 증가해 10월말 기업·개인 외화예금이 606억4000만달러, 12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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