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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25주년 프로젝트 포스터 (서태지컴퍼니)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서태지의 25주년 프로젝트 포스터가 공개됐다.

29일 서태지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포스터는 배우 신세경을 모델로 해 그가 9세 때 촬영된 서태지 정규 5집 포스터와 동일한 콘셉트로 제작됐다.

신세경은 1998년 서태지 정규 5집 수록 곡 ‘테이크 파이브’(Take 5) 포스터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신세경은 서태지의 깜짝 솔로 컴백 소식과 함께 신비로운 마스크와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을 간직한 표정으로 주목을 끌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1998년 서태지 정규 5집 수록 곡 ‘테이크 파이브’(Take 5) 포스터. 신세경은 이 포스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됐다.

신세경은 이번 포스터를 통해 1996년 은퇴 후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서태지와 그 시대에 대한 ‘위로와 연민’이라는 오리지널 포스터의 메시지를 그대로 재현해냈다. 또 과거의 어린 소녀에서 현재의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한 시간의 흐름까지 엿보게 하고 있다.

서태지 측은 “이번 포스터는 25주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타임트래블러(Time traveler, 시간여행자)라는 콘셉트로 완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1998년 어린 시절의 신세경 씨의 포스터를 통해 많은 팬들이 큰 위로를 얻었다. 벌써 19년이 흘렀지만 변함없는 깊이로 또 다시 감동을 선사해준 신세경 씨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타임트래블러’ 신세경의 포스터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등 여러 후배 뮤지션들은 리메이크 음원을 통해 과거와 미래가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신세경이 참여한 프로젝트 티저 영상은 오는 30일 공개된다.

한편 오는 9월 2일 개최되는 서태지 데뷔 25주년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 서태지 25’의 지정석 예매는 오늘(29일) 낮 12시부터 멜론 티켓에서 오픈한다. 또 참여 발표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서태지의 리메이크 프로젝트첫 주자인 방탄소년단의 음원은 다음 달 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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