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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네이버, 서울모터쇼서 자율주행차·기술 공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3-28 10:01 KRD7
#현대차(005380) #네이버 #서울모터쇼 #자율주행차
NSP통신-지난 1월 열린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내 시연 모습 (서울모터쇼조직위)
지난 1월 열린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내 시연 모습 (서울모터쇼조직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이하 서울모터쇼조직위)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005380)와 네이버의 자율 주행차와 기술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자율 주행차를 공개하며 당시 아이오닉자율주행차는 미국자동차공학회(SEA)가 분류한 5단계(레벨1∼5)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에서 레벨 4를 만족시켜 기술적 완성도에도 높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특히 아이오닉 자율 주행차는 차량 레이더(Radar)와 카메라 등 기존 양산차에 적용된 인지 센서에 레이저 레이더(LiDAR)와 같은 최소한의 센서를 추가해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다.

NSP통신-네이버의 자율주행차량 프리우스V (서울모터쇼조직위)
네이버의 자율주행차량 프리우스V (서울모터쇼조직위)

또 국내 IT기업 최초로 국토교통부를 통해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네이버’는 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하고 연구 중인 기술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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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이버랩스’는 미래 이동성 개선과 도로 환경의 정보화를 목표로 자율 주행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부품업체들도 자율주행과 IT융합기술 전시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부스 내 자율주행 기반의 미래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존’을 마련한다.

특히 이곳에는 운전석 모듈을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증강현실 헤드 업 디스플레이(AR HUD)가 제공하는 주행 정보와 고속도로 자율주행, 5G 네트워크 기반의 차 대 차(V2V), 차 대 인프라(V2I) 통신과 전자동 자율 주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만도’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무선 자동주차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등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그밖에 ‘경신’은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IPAS)과 LTE망을 이용한 무선 통합 연결기기(FOTA GW), ‘삼미(미네베아미쯔미)’는 지능형 라이다 기술, ‘삼보모터스’는 차간거리 자동제어 시스템(SCC) 등의 기술을 전시한다.

그리고 ‘전자부품연구원’은 차량용 라이더 센서와 차세대 ITS 무선통신기술 등을,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자율주행차량 플랫폼 및 제어기술 등 관련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NSP통신-서울대의 자율주행차 K7 (서울모터쇼조직위)
서울대의 자율주행차 K7 (서울모터쇼조직위)

한편 서울모터쇼조직위는 자율주행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를 운영하며 시승차량은 서울대학교 차량 동역학 및 제어연구실(교수 이경수)이 자율주행차로 개조한 ‘K7’이다.

특히 이 차는 실제 판매되고 있는 양산차량과 외관상 차이가 없으나 자율주행 알고리즘 구동용 PC, 장애물 인지용 레이저 스캐너, 주변 차량 인지용 레이더, 차선 인지용 카메라, GPS 등을 탑재해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했고 이는 완전 자율주행 직전 단계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기준(레벨0∼4) ‘레벨3’에 해당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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