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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오는 28일 새롭게 오픈예정인 네이트가 키워드 추출방식의 헤드라인 뉴스 시스템과 뉴스 댓글 실명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SK커뮤니케이션즈는 우선 편집자의 자의적 편집을 배제한 기계식 뉴스 배열을 시도할 예정이다.

네이트는 자체개발한 이슈 체크 알고리즘을 통해 뉴스 배열을 시스템화하고 관련 이슈에 대해 네이트가 제공하는 언론사의 기사를 모두 보여줄 계획이다.

이 알고리즘은 언론매체가 기사 내에서 다룬 주요 키워드들을 추출하고 키워드의 중복도, 여러 매체의 기사간 연관도 분석 등을 통해 이슈가 되는 기사군을 선정한다. 이 기사군의 헤드라인은 추출된 주요 키워드들을 토대로 구성되는 방식.

이를 통해 이용자는 한 이슈에 대해 포털에서 제공하는 모든 언론사의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이슈 선정은 기계식 시스템이 담당하고 이슈에 대한 판단은 네티즌에게 맡기는 형태라는 것.

SK컴즈는 이를 위해 ‘지능형 뉴스시스템(INS)’을 시범 도입하고 시스템의 안정성, 정확성을 높이는 정교화 작업을 거쳐 상용화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댓글 실명제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제한적 본인확인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이디가 아닌 댓글 작성자의 실명이 나타나는 서비스로 제공된다.

네이트가 오픈하면 싸이월드와 뉴 네이트간 뉴스 댓글 통합으로 더 많은 이용자들의 생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네이트 뉴스는 개인이 지정한 관심 키워드별로 최신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포켓’ 등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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