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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회계에 눈을 떠라…‘비즈니스 회계의 모든 것’ 담아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8-03-28 20:33 KRD7
#신간한스미디어 #회계 #비즈니스 #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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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지금 바로 회계에 눈을 떠라’는 회계를 비즈니스 현장에 활용하고픈 독자들을 겨냥한 실전 매뉴얼이다.

책는 업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기업의 활동을 설명하는 데 쓰이는 도구가 회계라고 정의한다.

즉, 모든 기업 활동은 재무제표로 대부분 설명할 수 있다. 사람이 회사에서 일하면 돈이 들어오거나 나가고 회계는 그 움직임을 기록한다. 올바른 규칙을 바탕으로 기록된 숫자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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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1장은 이 회계에서 가장 중요한 재무제표, 그중에서도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쉽게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돕는다. 이 세 개의 문서에서 회사의 거의 모든 정보가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2장은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현금흐름 파악하는 법에 관해 설명한다. 회사가 사업을 벌이는 데 필요한 것이 현금이다. 물론 이익이 늘어난 만큼 현금도 늘어났다면 그 돈을 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저자가 여기서 강조하는 부분은 이익을 내는 것과 현금이 쌓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회계는 ‘발생기준’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돈은 들고 났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론 돈은 나가기만 하고 들어오지 않았다.

그 때문에 이익은 계속 나지만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현금의 흐름을 제대로 아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다.

3장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회계수치’ 사용법을 담았다. 회사의 최종 목적은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대부분의 비즈니스맨들이 이 명제를 두고 골머리를 앓는다. 그러나 막연히 ‘매출을 올려야 한다’라고만 생각해선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매출을 몇 가지 요소로 분해하고, 이 항목들에 맞춰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라는 것이 저자의 요지다. 분해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자사의 상황에 따라 맞추면 된다.

경영에는 이렇게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정답이 없다. 경영자들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것이 정답을 향한 길이라는 말이다.

4장은 이런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효율적으로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회계 PDCA 사이클’을 담았다. PDCA 사이클이란 계획을 세우고Plan, 행동하고Do, 계획치와 실적치의 차이를 검증하고Check, 개선하며 행동하여Act 성과를 높여가는 업무 매니지먼트 방법이다. PDCA를 어떤 빈도로 실행할지는 내용과 범위, 깊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월간회의나 주간회의를 중심으로 실행한다.

PDCA를 실행할 때 항상 던져야 할 질문 2가지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가?’와 ‘회계적 사고를 하고 있는가?’다. 회사는 항상 고객을 의식하지 않으면 ‘조직 논리’를 앞세우기 쉬워지고 결국 고객의 목소리와 점점 멀어지기 때문이다. 또 사업의 수익구조와 현금 흐름 구조, 이 2가지를 동시에 의식해 이익과 현금을 어떻게 증가시킬지 생각해야 돈이 현재 수중에 없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책의 부록으로 ‘경영관리 문서작성법’과 ‘복식부기의 기초’를 담았다. 경영관리 문서작성법은 경영의 관점에서 회계를 이용해 문서 작성하는 법을, 복식부기의 기초는 발생한 거래를 기록하여 재무제표 만드는 방법을 쉽게 설명한다.

평소에 회계의 중요성을 숙지하고 회계를 대하는 것이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다. 회계치는 비즈니스나 경영을 할 수 없다. 직원들은 회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영자와 상사를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제대로 안다면 회계는 직장인의 생활을 편하고 풍요롭게 해줄 최고의 도구다 ‘지금 바로 회계에 눈을 떠라’를 읽은 독자는 이 도구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회계마스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항상 경영자와 비즈니스맨 곁에 있으면서도 소외되기 십상인 ‘회계’라는 존재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어 회계적 사고가 의사 결정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 다루었다. 또 회계를 중시하면 비즈니스 성과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나는 사람들이 회계치 상태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며 “부디 책에 구멍이 날 정도로 읽고 또 읽어서 실전에 활용하기 바란다”고 에필로그에서 밝히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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