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병철 신한금투 사장 사임…“고객손실 최소화‧시장신뢰 회복 최우선”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3-20 13:38 KRD7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투자 #라임자산운용 #검찰수사 #사퇴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최근 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고객 손실발생에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며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

김병철 사장은 “투자금 손실 발생에 대한 책임 유무를 떠나 신한금융투자가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사퇴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상품으로 끼친 손실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그동안 고객손실 최소화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사퇴의사 표명을 미뤄왔다고 밝혔다.

G03-9894841702

이와 더불어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라임자산운용 사건에 대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금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일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김 사장의 사퇴 의사를 존중한다며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임 사장은 최근 사태를 고객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물로 선정할 것”이라며 “고객 손실 최소화와 함께 떨어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