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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 출발 알리고자 낳아주고 길러준 부산찾아’(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6일 부산을 방문해 조기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21일 제주에서 창당선언을 한 뒤 목포에 이어 부산을 방문한 안철수 의원은 신당 창당을 가속화하겠다며 ‘안철수 신당’에 발기인과 당원으로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창당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2월말 하려던 창준위 발족을 2월 중순으로 앞당기겠습니다."
안 의원이 찾은 부산은 새누리당의 텃밭이지만 안철수 신당이 영남권에서 교두보를 확보할 가능성이 가장 큰 곳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새누리당과 기존 정치세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부산이 영호남의 교두보가 되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부산은 낡은 보수세력의 따뜻한 둥지가 될 수 없습니다. 영호남이란 망국적 분열 끝내도록 교두보가 돼 주십시오”
안 의원은 이날 부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설을 앞둔 부산 민심도 살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27일 자신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청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청년위원 36명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안 의원은 2월 중 다시 부산을 방문해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영입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부산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부산에서 40%의 지지율을 얻은 바 있고 호남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입니다.
이 때문에 안철수 의원의 영호남을 잇는 이번 행보로,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혈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신당을 의식한 민주당의 다음 행보도 주목됩니다.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영상취재]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사진] 한창기 기자 ivy9243@nspna.com
[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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