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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천재생 캠페인’ EM흙공던지기, “유산균 누룩균 널리널리 퍼져라”[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부산의 오염하천으로 알려진 동천 재생을 위한 캠페인이 동천 보행전용교 준공식에 맞춰 열렸다.
3일 열린 ‘동천 재생 환경 캠페인’은 부산시대학문화연합회 주관으로, 한국의 금융 중심지로 재탄생하는 문현금융단지를 가로지르는 동천을 새롭게 살리고 지역주민들에게 동천의 소중함과 재생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정훈 남구 국회의원 정의화 동구 국회의원 성세환 부산은행장 등 관계자와 함께 인근 지역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한 행사는 성동중학교 강당에서 행사의 개요와 EM 흙공과 동천 재생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축사, 개회사로 이어졌다.
이후 성동중학교 인근 동천변에서 이날 행사의 백미인 EM 흙공 던지기가 진행됐다.
동천을 바라보며 늘어선 행사 참여자들은 사회자의 힘찬 안내와 함께 일제히 흙공을 동천에 던졌다.
수질 개선 효과가 뛰어난 EM(이펙티브 마이크로 오가니즘, 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의 EM은 유용한 미생물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악취 제거와 수질 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훈 의원은 “동천을 살리기 위해 학생,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가지게 돼 굉장히 기쁘다.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 하나 하나가 동천을 살리고 부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와 더불어 부산시민회관과 성동중학교를 잇는 동천 보행전용교(동천 오작교) 준공식도 열렸다.
EM 흙공 던지기 행사 직전 개최된 준공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동구와 남구를 잇는 역할을 할 보행전용교는 길이 50m의 아치형으로 좌우 분리돼 다시 만나는 구조다.
[취재/사진] 임은희 기자 vividlim@nspna.com
[촬영] 박재환 PD pjhduam@nspna.com
[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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