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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 ‘아 그 아름다운 빛의 향연’(5)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10-02 11:08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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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 ‘아 그 아름다운 빛의 향연’(5)

[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경남의 관문이자 문화예술의 혼이서린 천년고도 진주시가 형형색색의 유등을 밝히고 축제에 빠져들었습니다.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2진주남강유등축제 첫날. 그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NSP통신-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에서 진주시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유등에 점등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에서 진주시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유등에 점등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개막 1시간 전인 오후 6시 반부터 신안동 일원에서 시민등 행렬이 펼쳐졌습니다.

진주의 37개 읍과 면을 대표하는 거리등 행렬이 음악분수대를 출발해 망경동 역사의 거리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서서히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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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 여명의 진주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한마음으로 밝히는 등불의 잔치 ‘2012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오후 7시30분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초혼 점등식을 가지고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어서 남강의 밤하늘은 수천 발의 화려한 불꽃으로 수를 놓으며 14일간의 축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진주 도심을 도도히 흐르는 남강에 수백 개의 대형등이 띄워지고 남강둔치와 진주성안에 형형색색의 등이 붉을 밝히자 사람들의 얼굴이 유등처럼 절로 밝아지고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주제공연 뮤지컬 ‘유등’은 진주대첩 당시의 호국정신에서 계승된 진주 정신을 일깨웠습니다.

NSP통신-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폭포 (진주시 제공)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폭포 (진주시 제공)

2012 남강유등축제는 건강과 행복을 비는 시민들의 소망등 달기 진주교에서 천주교 사이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풍물등 전시와 가장 한국적이면서 창작적인 등을 전시하는 창작등 전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망경동 대숲에 ‘시와 함께 하는 연인의 거리 존’도 새롭게 꾸며져 생동감을 더하게 됩니다.

정적인 유등의 불빛과 동적인 행사가 하나로 어우러집니다.

10월의 진주에는 유등 축제만 있는 게 아닙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영남 예술제로 시작된 국내 최초의 지방예술제인 ‘제62회 개천 예술제’가 올해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립니다.

‘201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일부터 14일까지 유등축제기간내내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강변 일대에서 열립니다.

2일 오후 5시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 이어 ‘OST 콘서트’ 드라마를 무대에 올리는 ‘드라마 컬’등 드라마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특히 드라마 어워즈는 입장권이 예매 1분 만에 매진돼 ‘진주드라마 페스티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에는 각양각색의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돼있습니다.

유등을 매개로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 화합이 이곳 예향 진주에 있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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