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남 해남 및 충북 음성 발생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 경기 양주 등으로 확대해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순천시도 신속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순천시는 ‘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4개의 상황반을 구성, 24시간 비상체계 유지 및 AI 의심축·폐사체 신고에 대비하는 등 긴급 비상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일곤 /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가축위생계 담당
Q : 현재 순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구제역 대응 방안이나 활동은?
A : 철새도래지가 있는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7개시도 19개시군구 69개 농장에서 발생이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시에서도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서 철새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그물망 설치라든지 그리고 소독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등을 강화하고 있고요...철새도래지에 대해서 순천만보존과, 보건소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철새서식지에 대한 소독 및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순천만은 금년들어 1000여건에 대해서 분변모니터링을 실시했는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산운반차량은 반드시 도축장으로 가기 전 거점 소독장소에서 의무적으로 소독실시 후 소독필증을 교부받아 이동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일곤 /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가축위생계 담당
Q : 구제역, 조류 인플레인자 발생으로 인한 다양한 설이 많이 떠 도는데 시민들에게 예방법이나 발생 후 대처방안에 대해 설명...
A : AI 바이러스는 열에 약합니다. 익혀서 드시면 인체에는 안전하구요. 닭, 오리 소비에 정상적으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순천만 같은 경우에는 인체감염 대응을 철저히 하기 위해서 대인 소독기도 설치해 놨고요...탐방로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뿐만 아니라 탐방에 대한 소독도 강화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야생조류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등 일대에 대한 상시예찰 및 방역소독, 순천만을 찾는 관람객들과 주민들에게 야생조류에 대한 접근 및 배설물에 대한 접촉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순천만 출입차량에게도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야생조류에 의해 전파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새 서식지인 순천만 인근에 상시 예찰과 철저한 방역 및 소독 등으로 초기 방역에 만전을 기함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한 순천시의 면모를 확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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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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