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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 16개 읍면 명지(名地)의 흙을 섞어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합토식 장면 (이영춘 기자)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은 미래 100년을 기약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신청사 건립 기공식을 남계택지지구 내 신청사 건립현장에서 개최했습니다.

현재의 군 청사는 건축된 지 30년이 경과된 건물로 사무실 공간협소,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 및 건물의 노후화로 신청사 건립사업 행정절차로 총사업비 474억 원을 투입해 고흥읍 남계택지개발지구 공공청사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5497㎡ 규모로 2017년 말 준공 될 예정입니다.

이번 신청사 기공식은 고흥군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고 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함께 기원하는데 의미를 담았으며 기공식에는 군민, 출향향우와 함께 박병종 군수, 김의규 군의회의장, 군 의원, 청사 신축추진위원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기공식에 앞서 고흥군의 16개 읍면 명지(名地)의 흙을 항아리에 담아와 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합토식을 시작으로 100년의 미래를 기약하는 공식행사가 시작 됐습니다.

[인터뷰] 박병종 / 고흥군수
그 동안 우리 고흥군청사는 영조 때 지어진 원님 관아였습니다. 조립식으로 철거 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사무실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2006년부터 꼭 청사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추진해오다가 신축청사 기금을 473억원을 적립해가지고 오늘 영예로운 숙원사업인 청사 기공식을 마쳤습니다. 원만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군민과 향우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덕분을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어서 앞으로 청사는 군민에게 모든 문화나 경제 생활권을 돌려주는 집안 자치의 장으로 만들 수 있는 청사로 만들어서 100년의 대계를 내다보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청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기공식은 우운기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박병종군수의 기념사, 김의규의장의 축사, 감리단장과 공사현장소장의 성실시공 다짐선서와 함께 신청사의 선공적인 건립과 고흥의 발전을 상징하는 흑두루미형 솟대를 결합시키는 발파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광양시 시립 국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끝을 맺었습니다.

청사 이전 신축을 통해 믿음의 불꽃이 전 군민에게 확산되고 화합의 장을 만들어 고흥군 번영과 발전이 이어 갈 것인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nsp뉴스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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