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기대감
한화투자증권, ‘상향’…우주항공·전략광물 IB 딜 성과로 수임 확대 기대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스피어코퍼레이션의 엑셀시어 니켈 코발트(ENC) 지분 인수 자문을 완료했다. 이번 성과로 한화증권에는 2026년 우주항공 섹터 내 기업금융(IB) 수임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문이 한화증권의 IB 부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거래는 우주항공 산업에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스피어코퍼레이션이 인도네시아 ENC 니켈 제련 프로젝트 지분을 10% 인수하는 건이다. ENC 니켈 제련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대형 니켈 제련소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수 금액은 총 2억 4000만달러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중 2억 1000만달러를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하는 자금 조달 구조를 설계했다. 이번 설계는 한화증권의 우주항공·전략광물 분야 내 IB 자문 성과로 자리할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인수 자문은 거래 완성도에 따라 동일 산업 내 추가 딜 수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연초부터 증권사들이 인수금융과 기업공개(IPO) 주관 확보에 나선 상황에서 자문 성과는 증권사의 IB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2일 ENC 지분 인수에 대해 “스피어가 이번 인수에서 유상증자, 전환사채 등 지분 희석을 동반하는 자금 조달 없이 사업을 진행하는 점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판단된다”고 거래 구조를 분석했다.
이어 정지수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로 스피어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속 전략 광물인 니켈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이 예상된다”며 “ENC 지분 인수는 스피어의 공급 관리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IB 관계자는 “이번 자문은 국내 기업의 특수광물 공급 안정화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 경쟁력을 높일 생산적 금융으로 판단해 수행했다”며 “본 거래를 통해 축적한 지식과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자원 확보 및 우주항공 산업 진출 시 재무자문과 자금 조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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