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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전환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우대금리 혜택과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키오스크 설치 및 간판 인테리어 보수 등 사업장 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과 디지털 인재 양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사업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27일 하나금융의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서고 있다.

우선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멘토링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전 계열사와 연계한 협업모델을 발굴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제16기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7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AI(인공지능), 핀테크, 플랫폼,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산업·혁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외부 전문가 경영·법률 컨설팅, 하나은행 글류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광범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는다.

또 여성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하나위시가치성장펀드’를 결성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여성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하나증권과 하나벤처스가 공동운영하며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이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회생 가능성이 있는 NPL(부실채권) 차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무 감면과 경매 유예 협상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총 6개 기업에 대해 약 24억원 규모의 채무를 감면하거나 유예하는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도산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회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안정과 고용 유지에도 기여했다.

(= 하나금융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와 함께 지난해 2월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선보였다. 총 4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유동성 공급과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기업에는 보증한도를 최대 2배까지 우대하고 최초 1년간 최대 2000만원 범위 내에서 보증·보험료를 100%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함 회장은 “지난해 고객,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인정받아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은행산업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ESG평가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ESG 경영을 통해 고객, 임직원, 주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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