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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민생금융 3067억원 지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해 신한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가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6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신신한은행은 은행권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생금융지원방안 2조+알파’에 동참해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약 28만명을 대상으로 197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신한은행은 총 352억원 규모의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자 캐시백과 함께 금리 감면, 스마트상점의 디지털 전환, 디지털 전통시장 활성화 등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지원활동을 통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성공 두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자영업자 대상 맞춤형 컨설팅과 세무·법률·SNS마케팅 등 강의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엔 누적 2만4180명이 참여했다. 신한카드는 마이샵파트너를 통해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가 매장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말 기준 34만여 중소 역세 가맹점이 가입해 누적 매출액 1조 6000억원을 달성했다.

중소기업 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말 기준 140조 6190억원으로 전체 대출액의 44%를 차지했다. 전년(129조 9540억원) 대비 8.2% 성장한 수준이다.

(= 2024 신한금융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또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신한퓨처스랩은 지난해 말까지 누적 8296개사 이상의 기업을 지원하며 누적 473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고 총 1023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진행했다.

이용국 신한금융 ESG전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은 기존의 ESG 중심 체계를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에 기반한 프레임으로 재정비하며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ESG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대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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