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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 업계동향

현대차·고려아연…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ESG 드라이브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7-22 18:30 KRX5
#현대차(005380) #한화오션 #고려아연(010130) #HMM(011200) #KCC(002380)
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제회의 의전차량에 수소차가 등장하고 글로벌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기업들이 나오는 등 산업계 전반에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을 키워드로 한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여기에 북미 조선시장 공략, 신선식품 해상운송 확대, 공공시설 색상 규격화 등 각 사의 전략적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차 63대…국제행사에 그린 라인업

현대차그룹이 8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 주요 국제회의에 수소·전기차 63대를 공식 의전차량으로 지원한다. 넥쏘 34대, EV9 14대, G80 전동화 모델 12대, 수소전기버스 3대 등으로 구성됐다. 수소차가 대규모 국제 행사 의전 차량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은 친환경 모빌리티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비전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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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 평가 A등급…공급망 ESG ‘신뢰 인증’

고려아연은 글로벌 비영리기관 CDP가 진행하는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 세계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6%에 속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폐기물 관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번 성과는 국내외 ESG 평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서 LNG운반선 3480억…수주 청신호

한화오션이 미국 계열사 한화필리십야드를 통해 348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미국 내 LNG 수출선박 국산화 정책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내 고도화된 조선 기술과 미국 현지 생산 능력을 연계하는 분업 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번 계약은 한화해운이 발주하는 내부 거래 형태로 북미 조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전초전으로 평가된다.

◆美 오렌지 해상운송 점유율…꾸준한 상승세

HMM이 미국산 캘리포니아 오렌지의 한국 수입 해상운송 점유율을 37%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25%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온 배경에는 리퍼 컨테이너와 초저온 냉동 설비 운용 역량 확대가 자리한다. HMM은 워싱턴 체리 등 신선 식품 해상운송 물량 확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시설용 표준색상 25종 개발

KCC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도시 정체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공공시설용 표준 색상 25종을 개발했다. 이 색상들은 표준 색상집으로 제작돼 서울시 관급 공사와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활용된다. 관련 도료 제품은 KCC 대리점을 통해 공급되고 터널 등 공공시설 안전성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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