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재계·산업 업계동향

산업의 움직임…탄소중립‧인재양성‧해외교류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5-28 17:34 KRX5
#SK(034730) #sk온 #LS(006260) #고려아연(010130) #HD현대(267250)
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공감하면서도 지금처럼 규제 위주 정책이 계속되면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8일 연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GX 전략을 참고해 탄소중립을 규제가 아닌 산업 성장의 기회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탄소중립, 규제 넘어 산업 전략으로

일본은 GX 추진법을 통해 민관이 함께 150조엔을 투자해 탄소중립을 산업 성장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보조금과 세제 혜택으로 기업들의 기술 전환을 돕고 있다. 반면 한국은 배출권거래제를 중심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면서 기업들은 부담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방식이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자발적 참여를 막는다고 지적한다.

G03-9894841702

산업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업의 그린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정부도 민관 협력과 인센티브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봉사단, 여름엔 베트남·인니로

LS그룹이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한다. 활동지는 베트남 하이퐁과 인도네시아 보고르. 참가자들은 현지 초등학생들과 함께 과학 실습, 위생 교육,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과학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비는 전액 지원된다.

◆배터리 인재 키운다…UNIST와 산학협력 확대

SK온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연장하고 참여 학과를 확대한다.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 수요가 커지면서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SK온과 UNIST는 e-SKB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화학공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인재를 양성해왔고 이번에 기계·전기전자공학과로 대상을 넓혔다.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연구 프로젝트 지원과 졸업 후 채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공정 이해, 직접 눈으로”…경력직 위한 제련소 현장 교육 강화

고려아연이 경력직 직원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본사 소속 경력직 1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련소 주요 공정을 직접 둘러보고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켐코 등을 방문했다. 친환경 동 생산 공정인 퓨머(Fumer)도 교육에 포함됐다. 작업복과 보호구 착용, 사전 안전교육 이수 등 현장 실무에 맞춘 구성우로 이론보다 현장 감각을 우선하는 방식이다.

◆정부 인정받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우수기업 표창

HD현대일렉트릭이 2025년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경제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밸류업 평가는 총주주수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 지배구조 개선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수상 기업에는 세무·회계 분야 패스트트랙(Fast-Track) 심사, 공동 IR 우선 참여권 등 8가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영기 대표는 “기업의 신뢰는 결국 시장에서 만들어진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와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