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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기상도

현대차증권 ‘맑음’·신한투자증권 ‘비온뒤갬’

NSP통신, 설희 기자, 2025-04-25 15:38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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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2025년 4월 4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우리투자증권·현대차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SK증권의 ‘맑음’, 미래에셋증권·KB증권·신영증권의 ‘흐림’, 신한투자증권의 ‘비온뒤갬’으로 기록됐다.

◆미래에셋증권·KB증권 ‘흐림’=검찰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된 고려아연에 대해 23일 전격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이었던 증권사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대표 모집주선회사인 미래에셋증권, 공동 모집주선사인 KB증권의 위법 행위도 살펴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비온뒤갬’=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는 등 철저한 내부통제를 평가·보상의 최우선 원칙으로 도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ETF LP 손실 사건을 겪으면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달 25일에는 ETF LP 담당자 공판이 열리기도 했다. 지난해 주식, 선물 등에 대한 스펙 거래를 하던 도중 손실이 누적되자 월별 손익내역 중 ETF LP 해외 스와프, 주식, 선물 등의 손실이 실제보다 적은 것처럼 조작한 일이 발생한 결과다. 이에 위기관리·정상화 TF가 구동되면서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올해 1분기까지 내부통제, 조직문화, 인적혁신 등 다양한 과제를 설정하고 강력히 추진했다. 이번 제도 도입은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를 단순한 슬로건으로 삼지 않고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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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맑음’=우리투자증권이 지난달 31일 출시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에 대한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의 사용 경험을 반영해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고도화 작업은 ‘우리WON MTS’를 직접 체험한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 관점에서 실질적인 편의성을 높이고 리테일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해 투자 관련 다양한 데이터와 의견을 폭넓게 수집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맑음’=지난 24일 현대차증권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2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31억원 대비) 106.2%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102억원) 대비 89.3% 증가한 193억 원으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삼성증권 ‘맑음’=지난 24일 데이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증권사 중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 2위는 NH투자증권, 3위는 삼성증권이 차지했다. 이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5개 주요 증권사에 대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다.

◆SK증권 ‘맑음’=SK증권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여의도 일대에서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ESG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담배꽁초 속 미세플라스틱이 하수도를 거쳐 해양으로 유입돼 생물다양성을 해치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 ESG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영증권 ‘흐림’=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지난 22일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불완전판매를 인정했다. 금감원은 디스커버리 펀드 최대 판매사인 기업은행과 또 다른 판매사 신영증권의 불완전판매 손해배상 안건에 대해 투자자 2명에게 기업은행은 손해액의 80%, 신영증권은 59%를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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