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금융업계동향

미 상호관세 발표 D-1…긴장된 분위기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4-02 18:11 KRX8
#상호관세 #F4회의 #이복현 #기업대출 #코스피지수
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사의를 밝혔다가 당국 수장들의 만류에 일단 오는 3일 열릴 F4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들이 투자에 몸을 사리면서 은행권 기업대출은 큰 폭 쪼그라들었다.

◆미 상호관세 불안…코스피 2500선 아찔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전 코스피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2505.86까지 내렸다. 그 사이 외국인은 7277억원을 순매도했다. 오는 3일 오전 5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오전 8시 은행회관에서 미국 상호관세 발표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G03-9894841702

◆‘상법개정안 거부권 반발’ 이복현 난데없는 사의 표명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말’이 정치권 이슈로도 번졌다. 이날 이 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금융위원장에게 입장을 밝혔다”며 사의 표명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부총리가 전화와서 만류했다”고 말했다. 임기 만료 두 달을 앞둔 이 원장의 사의 표명은 한덕수 대통령 대행 국무총리의 상법개정안 관련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때문이다. 앞서 이 원장이 “(상법개정안 거부권 반대에) 직을 걸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원장이 이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있었으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해 여야 국회의원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원장을 향해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한 반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을 남발했다는 양심선언”이라고 논평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기업대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총 824조 2093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 4928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건전성 관리를 위해 은행권이 기업대출 문을 닫아 9조원 가까이 감소한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3월 말 다시 줄어들었다. 특히 대기업대출 잔액은 162조 172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6254억원 감소했다. 분기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 작성 전 부채 관리에 나선 영향도 있지만 탄핵 정국에서 기업이 투자유치나 채용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