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24개 금고 합병…고객출자금·예적금 전액 보호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상법개정안에 ‘직을 걸겠다’고 말을 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임기를 약 두 달 남긴 시점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상법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 원장은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의 거취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김 위원장과 통화해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사의 표명이냐는 질문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릴 순 없지만 어쨌든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이는 이 원장이 상법개정안을 두고 ‘직을 걸겠다’고 발언한 내용을 지키기 위함이다. 이 원장은 “저도 공직자고 뱉어놓은 말이 있다”며 “일단 오늘 밤 미국에서 관세 관련 발표를 한 후 오는 3일 오전 F4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원장은 통화 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모두 이 원장의 사임을 만류해 일단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는 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오는 4일 윤 대통령께서 오시는지 안 오시는지 무시할 수 없다”며 “임명권자가 대통령인 이상 어떤 입장을 표명하더라도 대통령께 말씀드리는 것이 제일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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