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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미메틱스, 유효성분 흡수율 높인 화장품 개발 협력

NSP통신, 이봄볕 기자, 2024-12-26 11:3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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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빨판’ 모사 기술로 화장품 흡수력 극대화

NSP통신-한국콜마가 동·식물 생체모사 스타트업인 미메틱스와 생체모사 음압기술을 활용한 유효성분 흡수 증진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콜)
한국콜마가 동·식물 생체모사 스타트업인 미메틱스와 ‘생체모사 음압기술을 활용한 유효성분 흡수 증진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콜)

(서울=NSP통신) 이봄볕 기자 = 한국콜마가 동·식물 생체모사 스타트업인 미메틱스(MIMETICS)과 기능성 유효성분 흡수율을 높이는 화장품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한국콜마는 지난 19일 미메틱스와 ‘생체모사 음압 기술을 활용한 유효성분 흡수 증진 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메틱스의 문어 빨판 구조 패치와 한국콜마의 나노 전달체 기술과 고분자 네트워크 조절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약물 및 화장품 성분 전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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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은 미메틱스의 패치 기술을 통해 피부 각질층을 열어 전달 통로를 확보하고 한국콜마의 나노 전달체 기술로 유효성분의 피부 침투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미메틱스는 문어, 개구리, 달팽이 등 생물의 기능을 모사해 제품을 개발하는 생체모사 연구기업이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성균관대 교원 창업기업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점착력이 강한 문어 빨판 구조를 활용한 음압 경피약물 전달 패치를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패치는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도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비침습적 방식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미세바늘을 사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기존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화장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연구는 ‘네이처지(Nature)’와 나노 분야 국제학술지 ‘ACS Nano’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소개됐다.

한편 협약식에는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과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 성균관대학교 방창현 교수 겸 미메틱스 CTO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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