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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기상도

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맑음’

NSP통신, 정의윤 기자, Fri, 21 Apr 2023 KRX8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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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정의윤 기자)
(이미지 =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4월 3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삼성엔지니어링·한양·반도건설·HJ중공업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삼성물산 ‘맑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갤러리에 선보인 ‘래미안 유니버스(Raemian Universe)’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래미안 유니버스는 지난 2022년 9월 리뉴얼한 래미안갤러리의 5층 공간으로 영상관과 주거체험관, 라운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삼성물산의 래미안 유니버스의 수상과 동시에 역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4개의 수상작을 배출하게 됐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은 2023년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은 6조 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5조 5000억원의 23.7%를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은 1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비슷한 수준인 87조 6245억원으로 약 4년1개월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조 4571억원이며 순현금도 2조 7006억원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6.4%, 부채비율은 114.9%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AA-등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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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맑음’= 포스코이앤씨가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향촌마을 롯데 3차아파트는 기존 530가구에서 609가구로 리모델링 된다. 또 향촌마을 현대 4차아파트는 기존 552가구에서 628가구로 리모델링 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리모델링되며 총 수주금액은 5140억원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리모델링 사업 수주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

◆대우건설 ‘맑음’= 대우건설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이 실내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은 지난 2월에 발표한 신규 푸르지오 상품전략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전시한 공간이다. 전시관 내 상품과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해 푸르지오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2022년 3개 부문 본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이뤘다.

◆현대엔지니어링 ‘맑음’=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 USNC사는 ‘수소 마이크로 허브(H2 Micro Hub)’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향후 5년 간 공동으로 MMR-SOEC 연계 통합 플랜트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 있는 수소 생산 체계 구축을 검토하고 향후 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MMR 관련 BOP 및 EPC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 ‘맑음’= 최근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식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올해 2분기에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수주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3월 10일과 15일, 31일, 5일 등 삼성엔지니어링은 52주 신고가를 계속해서 경신하며 장중 3만2400원까지 올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실적보다는 수주 성과 기대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수주 성과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은 해당 보고서에서 설명한 국내외 수주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발주처가 원하는 요건에 따라서 자료를 제출하고 있기 때문에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양 ‘맑음’= 한양은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양 등이 속한 ‘KCTC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남컨테이너부두 7만5000㎡에 접안시설 및 호안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존 북항에 있던 양곡부두를 대체할 대체부두를 신항에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910억원 규모로 수익형민자사업(BTO)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33개월로 오는 2024년 2분기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은 건설출자자로서 공사를 100% 수행하며 완공 후 KCTC와 한양이 공동으로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반도건설 ‘맑음’= 반도건설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City of Taylor)의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라이델 텍사스주 테일러시 시장은 반도건설이 미국 LA에서 ‘The BORA 3170’을 준공하며 한국 K-주택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선보여 도시개발 관련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반도건설은 테일러시와의 도시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미국 주택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반도건설은 ESG 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로부터 ESG 종합평가 3등급을 획득했다. 이크레더블은 이번 평가에서 반도건설의 ESG 종합등급을 전체 7등급 중 3등급으로 발표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체계 및 성과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HJ중공업 ‘맑음’= HJ중공업은 605억2780만원 규모의 부천 역곡동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천 역곡동 일원에 지하2층~지상24층, 5개동, 242가구를 짓는 공사다. 낙찰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8%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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