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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에 수출물가 4개월만에 감소…전월比 1.4%↓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4-12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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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원화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출물가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0.72로 전월보다 1.5%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상승했지만 환율이 떨어진 탓에 4개월만에 하락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2월 1217.35원에서 3월 1188.21원으로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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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0% 상승한 반면 공산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 수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5% 하락했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8% 오르며 10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5%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76.20으로 전월(76.17)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 환율 하락의 영향이 보합세를 이끌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7.7% 감소했다.

두바이유 기준 월 평균 유가는 2월 배럴당 28.87달러에서 지난 달 35.24달러로 22.1% 급등했다.

원유 관련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광산품과 석탄·석유제품이 전월비 각각 6.9%, 8.7% 상승했으나 전기및전자기기는 2.5% 감소했고 일반기계와 화학제품도 각각 1.8%, 1.4%씩 내렸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1.7%, 1.8% 낮아졌다.

수입물가지수도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월보다 2.2% 상승했다. 지난해 3월보다는 13.7% 하락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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