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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선박엔진 가격 상승 · 두산엔진 수익성 회복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6-22 07:43 KRD7
#두산엔진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엔진(082740)의 올해 2분기 선박엔진 수주실적은 약 1천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분기 290억원에 비해 3.5배 늘어나는 수준이다.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량이 지난해 하반기서부터 재개된 것을 고려하면 두산엔진의 수주실적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두산엔진의 올해 연간 수주실적은 최소 48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크게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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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의 수주풀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격이 높은 이중연료 추진엔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두산엔진의 실적 회복 속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엔진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10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4%로 예상된다.

지난해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0.5%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세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엔진의 수익성은 회복되고 있다. 선박 수주량이 늘어나면서 선박엔진 수주경쟁의 치열함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엔진 매출실적에서 LNG선 추진엔진(ME-GI 혹은 XDF)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또한 수익성 회복을 이끌고 있다.

두산엔진 매출실적에서 LNG선 엔진 비중은 지난해 11% 수준였는데 올해는 2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LNG선에만 탑재되고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다른 선종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으므로 선박엔진 ASP는 더욱 오르게 될 것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두산엔진의 영업실적은 장기적인 성장세를 보이게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실적은 늘어나고 있으며 선가 마저 오르고 있다”며 “두산엔진의 수주실적은 시차를 두고 늘어나고 있으므로 주가는 견조한 우상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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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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