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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지난해 순이익 186억 유로…전년 比 11%↑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2-16 13:42 KRX7
#스텔란티스 #순이익 #카를로스 타바레스

지난해 순매출 1,895억 유로 달성…전년 比 6%↑

NSP통신-스텔란티스 CI (사진 = 스텔란티스 코리아)
스텔란티스 CI (사진 = 스텔란티스 코리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스텔란티스가 15일(현지시각 기준)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건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스텔란티스 그룹 설립 3년 만에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달성했고 2023년 성과를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했음을 입증했다”며 “유연한 기술력과 제품 로드맵을 기반으로 다양한 불확실성 속 2024년을 대비하고 데어 포워드 2030 전략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는 2023년 순 매출은 전년 대비 6% 상승한 1895억 유로,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86억 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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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잉여현금흐름(Industrial Free Cash Flows)은 19% 개선된 129억 유로로 크게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21%, 저배출차량(LEV) 판매량은 27% 성장하며 탄소중립 전략인 ‘데어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 발맞춘 전동화 전략이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유럽 지역 외에도 타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 1위, 저배출차량(LEV) 시장 2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제3의 엔진’으로 불리는 중동 및 아프리카, 남미, 중국, 인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IAP)의 순 매출이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스텔란티스는 2038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아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산업 현장 및 사유지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20% 감소시켰으며 출고 후 3달 이내 차량 결함률을 2021년 대비 40% 이상 낮췄다. 또 이탈리아에 첫 번째 순환 경제 허브를 열어 부품 재생 및 재활용에 집중하는 등 순환경제 사업을 전년 대비 18% 성장시켰다.

전동화 전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최초로 적용된 푸조 E-3008 SUV는 동급 최장 주행거리(700km)를 자랑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800km 주행가능한 두 번째 플랫폼 ‘STLA 라지’ 적용 모델은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원활한 배터리 공급을 위해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신속한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배터리 교체 스타트업 ‘앰플(Ample)’과도 손잡았다.

또 대만 전자제품 제조업체 ‘폭스콘(Foxconn)’과는 차량용 반도체 전문기업 ‘실리콘오토(SiliconAuto)’를 합작 설립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꾀했다. 더불어 6개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하고 49개의 스타트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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