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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 연간 최대 500억원 자사주 취득 결정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4-03-21 10:3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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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 23년 매출액 4조66억원, 영업이익 3035억원…전년比 각각 5.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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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휠라홀딩스(대표 윤근창)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소각 및 취득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공고히 했다.

휠라홀딩스의 자사주 소각 및 취득 계획은 휠라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에서 강조하는 주주환원 강화 목표 아래 추진됐다.

휠라홀딩스는 기존 보유 중인 261억원 상당의 보통주 65만6383주를 소각할 계획이며, 이는 총 발행 주식수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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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휠라홀딩스는 같은 날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9월 20일이다. 휠라홀딩스는 올해 최대 500억원 한도 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달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1주당 7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휠라홀딩스의 지난해 결산배당 총액은 약 451억원이며, 배당금은 3월 열리는 제3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법 제464조2의 규정에 의거해 재무제표 승인을 받은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휠라홀딩스는 결산배당 외에도 2022년 창사이래 첫 중간배당을 시행 후 2년 연속 추진하는 등 주주친화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휠라홀딩스의 2023년 총 주당배당금은 중간배당금 340원과 결산배당금 750원을 합한 1090원이다.

이와 더불어 휠라홀딩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윤수 회장은 23년 급여 17억3500만원, 상여 16억원, 기타소득 2800만원 등 등 총 33억6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장남 윤근창 사장은 23년 급여 6억5000만원, 상여 5억원, 기타소득 3600만원 등 총 11억8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윤회장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약 31%, 윤 사장은 61.1% 증가한 수치다.

한편 휠라홀딩스는 20일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66억원, 영업이익 30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 3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강력한 수요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휠라 부문의 경우 지난해 연간 직접 사업 운영 지역의 대대적인 브랜드 리노베이션 작업을 수행했다. 휠라코리아의 경우는 매출 채널 조정 및 노후화된 매장 정리·개선 및 리뉴얼 등의 활동으로 실적 이 감소했다.

휠라홀딩스 이호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및 취득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라는 최우선적인 목표와 경영진의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 아래 추진한 것”이라며 “올해 다각도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친화기업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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