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는 국내 베이커리업계 최초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리바게뜨는 미국 내 44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라스베이거스점은 408㎡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 쇼핑몰인 ‘그랜드 커낼 숍(Grand Canal Shoppes)’ 내에 자리잡았다. 이곳은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호텔인 ‘베네시안’과 ‘팔라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이탈리아 ‘베니스’를 재현한 인테리어로 유명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다.
파리바게뜨의 라스베이거스점은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샌드위치, 크로와상, 머핀, 조각케이크류 등을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또 관광지의 특성에 맞게 선물류 제품을 강화한 것이 특징.
라스베이거스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담은 다양한 선물세트와 텀블러, 머그잔 등이 대표 상품으로 이 제품들은 라스베이거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2층에는 쇼핑몰과 인공운하가 내려다 보이는 공간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연간 4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파리바게뜨의 맛과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대도시에 추가로 진출해 미국 전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동∙서부의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동부에서는 뉴욕을 중심으로 뉴저지∙보스톤∙필라델피아에 매장을 냈고, 서부에서는 LA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오렌지카운티 등에 진출했다. 특히 뉴욕 맨해튼 주류 상권에만 7개의 매장을 여는 등 미국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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