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사조해표가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포일을 벗겨 내는 안심따개 방식를 적용해 선보인 참치캔이 출시 3년만에 2억캔 판매를 돌파했다.
사조해표는 ‘사조참치 안심따개’ 시리즈가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2억캔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사조참치 안심따개 7종(살코기·고추·찌개·마일드·바비큐·살코기 플러스·야채)의 판매량을 합한 것이다.
사조해표는 기존 강철따개 캔이 손가락 베임 사고 등 부상 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보완하고자 국내 참치캔 제품 중 유일하게 ‘안심따개’ 방식을 적용한 참치캔을 선보였다. 사조참치 안심따개는 지난 2012년 8월 첫 출시 이후 2013년 적용 제품을 7종으로 확대했다.
사조해표는 기존 강철따개 캔의 위험성을 보완하고 개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인 점이 제품의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통조림을 다루다가 상해를 입는 사고가 2012년~2014년까지 3년동안 800건이 넘었다. 특히 2013년 초 소비자원이 발표한 ‘식료품캔 위해 사례’에 따르면 참치캔으로 인한 사고가 전체 캔 뚜껑 사고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안심따개 방식은 알루미늄 포일을 가볍게 벗겨 내면 되기 때문에 캔 개봉 또는 폐기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사고의 위험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 포일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강철따개 캔 대비 3분의 1의 힘으로도 개봉이 가능하며 뚜껑뿐 아니라 캔 본체의 뚜껑 접촉면도 둥글게 처리돼 다칠 위험을 줄였다.
사조참치 안심따개는 지난해 2월 산업부가 선정한 포장용기 우수 사례에 꼽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연어캔과 닭가슴살 캔에도 안심따개를 적용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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