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은 건강 브랜드 ‘한뿌리’가 누적매출 4000억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3초에 한 병씩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판매된 한뿌리 1억병(132mm)을 일렬로 눕히면 약 1만3200km로 서울에서 부산(415km)을 15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수치다.
한뿌리는 우유에 인삼과 홍삼 분말을 섞어 누구나 부담없이 인·홍삼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농축액을 희석해 만든 일반 인·홍삼 음료와는 달리 인·홍삼 한 뿌리를 통째로 사용해 인·홍삼의 영양분 손실도 최소화했다.
기성 세대의 음료라고 여겨졌던 인·홍삼을 젊은 세대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선물세트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건강 음료 콘셉트로 3040세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4년 4년근 인삼 한 뿌리를 통째로 갈아 넣은 ‘한뿌리 인삼’을 첫 선보였다. 당시 이 제품은 출시 10개월만에 300만병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엔 홍삼을 활용한 ‘한뿌리 홍삼’을 출시하고 이어 2006년 마를 활용한 ‘한뿌리 마’를 내놓으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2013년에는 보다 새롭고 귀한 홍삼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프리미엄급 홍삼인 ‘흑삼’을 활용한 ‘한뿌리 흑삼’을 선보였다. 지난 9월 청양군 구기자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한뿌리 구기보감’과 진도산 울금을 활용한 ‘한뿌리 울금진액’도 출시하는 등 천연 전통 소재 브랜드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를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해 한뿌리에 사용함으로써 한뿌리를 CJ제일제당의 성장동력이자 국내 대표 건강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