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풀무원의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생과일 주스 ‘아임리얼’이 정체된 냉장 주스에서 착즙 주스 시장을 키우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아임리얼의 올 상반기 매출액(AC닐슨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냉장 과일주스 시장 전체가 전년 대비 8.8% 감소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과 고려하면 아임리얼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풀무원 측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단일 과일만 순수하게 짜낸 오렌지 및 자몽 등 ‘순수착즙’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 아임리얼은 물이나 향료·색소·설탕 등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고 과일만을 담은 제품이다. 제조 과정에서 가열 처리도 거치지 않아 생과일 본연의 맛과 풍부한 과즙도 즐길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아임리얼은 지난 2007년 7월 첫 선을 보인 이래 ‘마시는 생과일’로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시장을 이끌고 있다. 순수착즙 3종(오렌지, 자몽, 파인애플)을 비롯해 과일 3종(스트로베리, 그린키위, 베리베리), 과채 3종(토마토, 케일&키위, 비트&당근), 요거트 3종(블루베리, 애플망고, 화이트), 스무디 3종(스트로베리, 키즈 망고, 키즈 스트로베리) 등 총 15개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박혜상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최근 과일주스를 마실 때 단순 입가심보다는 순수한 과일의 맛과 영양을 중요시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농축환원하지 않고 생과일 그대로 짜내 담은 아임리얼 순수착즙 주스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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