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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커피전문점 ‘말리커피’를 운영하는 씨앤브이인터내셔널(대표 이호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도산로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도산로점은 서울지역에는 처음으로 개점한 가맹형태의 매장이다.

연면적 132㎡ 규모의 도산로점은 밥 말리의 평화 메시지인 ‘원러브’를 모티브로 옐로·화이트·브라운 색상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꾸몄다. 매장 한 켠에는 밥 말리의 평화와 사랑을 상징한 리본모양의 테이블을 배치하고 입구 쪽에는 야외 테라스를 만들어 넓은 시야를 확보함과 동시에 접근성을 높였다.

말리커피 도산로점은 오피스텔과 비즈니스 중심지역인 점을 고려해 커피메뉴 외에도 직장인들을 위한 샌드위치,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새롭게 문을 연 말리커피 도산로점 (씨앤브이인터내셔널 제공)

말리커피는 지난 5월 가맹점 모집 이후 대구 동성로점과 수성못점을 오픈한 바 있다. 도산로점에 이어 이달말까지 전라북도 익산과 광주광역시에 가맹점을 열 계획이며 올해 안에 최대 5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말리커피는 가맹점 오픈시 인테리어와 메뉴 등을 고정하지 않고 가맹점주의 상황에 맞춰 매장크기와 운영방식, 판매 아이템 등을 차별화하는 ‘상권별 맞춤형 콘셉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가맹점을 빠르게 늘리기 보다 말리커피와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말리커피는 전설적인 레게 가수 밥 말리의 아들 로한 말리가 아버지의 나눔과 평화·평등 사상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1994년 설립한 커피 브랜드다. 씨앤브이인터내셔널은 말리커피 본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서울 이태원에 1호점을 오픈하고 올 1월에는 서울 강남 2호점을 개점했다.

한편 말리커피 도산로점 오픈을 기념해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아메리카노 1+1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도산로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은 수량 소진시까지 제공한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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