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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Q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전년比 6%↓…금액 기준 3Q 최고실적 기록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0-29 16: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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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3억 4200만대…부품 부족으로 저가형 대신 중간 가격대 및 5G 스마트폰 프로모션 증가로 가격대 상승

NSP통신-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시장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3억42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대비 6% 성장했으나 스마트폰 부품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중국,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더딘 회복을 보이면서 전년동기대비해서는 6%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타룬 파탁(Tarun Pathak) 연구원은 “3분기 동안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이 더 심해지면서 최종 소비자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으며, 특히 엔트리 레벨 제품군에 영향을 미치면서 성장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중고가 가격대 제품에 수요가 몰렸고, 출하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액 기준으로는 3분기 기준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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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애플과 삼성은 각각 프리미엄 라인인 아이폰 13과 폴드 시리즈를 선보이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아만 차우드하리(Aman Chaudhary) 연구원은 “상위 5개 브랜드는 공급부족이 없었더라면 훨씬 좋은 실적을 거두었겠지만 위기속에서도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잘 관리해왔다”며 “삼성은 베트남 공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되며 3분기 동안 전분기대비 20% 상승한 6900만대 출하했고, 새로운 폴더블 시리즈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4800백만로 전분기대비 15%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아이폰 13이 출시됐고, SE2020도 기대이상의 실적을 보였다. 애플은 중국시장에서 화웨이의 공백이 후 뚜렷한 대체가 없는 상황에서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공략을 지속해 나갔다.

샤오미는 부품 공급 부족에 큰 영향을 받으며 전분기대비 15%, 전년동기대비해서는 5% 감소한 4440만대를 기록했다. 샤오미의 점유율은 전분기 16.25%에서 12.9%로 떨어졌고 중국 시장에서도 전분기 15%감소하며 아너에 밀려 3위자리로 떨어졌다.

아너는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전분기대비 73% 성장했다. 비록 중국외 지역에서의 점유율을 늘리지는 못했지만, 아너 50과 아너 플레이 20의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중국시장에서는 샤오미를 제치고 3위 자리까지 올랐다.

한편 출하액 측면에서는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0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부품 부족으로 인해 마진이 낮은 저가형 대신 중가대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하면서 금액이 올랐고 5G 부품의 가용성이 높아짐에 따라 5G 스마트폰을 활발하게 판매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애플은 출하액 기준 37%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도 폴더블 시리즈의 성공적인 출시로 전분기대비 출하액이 32% 증가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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