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2월 경상수지 64억2천만달러 흑자…22개월 연속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4-08 09:22 KRD7
#경상수지 #흑자 #운송수지 #수출 #여행
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 2월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호조를 이어간 가운데 운송수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4억 2000만달러(7조 8580억 800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보다는 흑자 규모가 줄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58억 6000만달러(7조 1626억 7800만원)에서 42억 7000만달러(5조 2200억 7500만원)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흑자규모는 운송수지가 호조를 지속하며 전년 동월 1억 8000만달러(2200억 5000만원)에서 5억 7000만달러(6968억 2500만원)로 확대됐다.

G03-9894841702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련된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22억 9000만달러(2조 7999억 8300만원)에서 17억 1000만달러(2조 908억 1700만원)로 축소됐다.

반면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4억 5000만달러(5502억 1500만원)로 지난해 2월 대비 확대됐다.

2월 수출은 538억 7000만달러(65조 8668억 490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19.1% 늘었다. 이는 16개월 연속 증가세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석유제품,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같은 기간 2월 수입은 496억 달러로 25.9% 증가했다. 이는 14개월 연속 증가세다. 원자재 수입이 급증한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확대된 여파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83억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6억 5000만달러(9조 3536억 5500만원)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억 6000만달러(9292억 5200만원)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는 각각 67억 8000만달러(8조 2899억 600만원), 44억 9000만달러(5조 4899억 2300만원)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차익실현 등을 이유로 지난 1월(91억 3000만달러, 11조 1632억 5100만원)보다 감소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