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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지난 2월 수입물가가 9년 5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수입물가는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3.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4% 상승이다.
이는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92.36달러(11만 4526원)로 1월(83.47달러, 10만 3502원)보다 10.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1.7% 급등한 수준이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7.2% 상승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중간재도 2.4% 올랐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8% 상승 및 보합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8.21로 2012년 6월(118.32) 이후 9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2.1%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3% 올랐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른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198.34원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1% 올랐고 공산품도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에 2.1% 상승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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